[1번지 현장]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묻는 4·15 총선
뜨거운 이슈에 대한 여의도 정치권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21대 총선 격전지 중 한 곳인 경남 양산을에 출사표를 던지고 대진 상대를 기다리고 계신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스튜디오에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양산을, 결국 출마하게 되셨습니다. 결정까지 심경이 굉장히 복잡하셨을 듯한데요?
양산을 출마 선언을 하시면서 "가지 않을 수 있다면 최대한 가고 싶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양산을 출마,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무엇입니까?
그렇다면 반대로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결정적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전 상대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만만치 않은 상대인데요. 계속 양산에서 만나자며 도발 아닌 도발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의미인가요?
김 의원님의 요청에 홍 전 대표는 "장수는 병졸과 싸우지 않는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의원님을 콕 집어 지칭한 건 아니지만 앞뒤 문맥을 봤을 땐 '병졸'의 대상이 예상이 가는데요. 처음 이 단어를 들었을 때 어떠셨습니까?
요즘은 오히려 김 의원님께서 "김병졸입니다" "도망다니는 대장은 병졸에 진다", 훨씬 활용을 잘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양산 지역은 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특수한 지역이지만 어쨌든 보수의 세가 강한 PK입니다. 의원께서는 이장 출신으로 남해 군수, 경남지사, 국회의원까지 선거판에서는 베테랑 아니십니까? 어떤 전략으로 맞설 계획이십니까?
오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가 출범했습니다.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의 투톱 체제하에서 권역별 선거 담당도 정해졌는데요. 김두관 의원께서는 경남-울산을 맡으셨습니다. 울산 지역은 청와대 의혹으로도 논란이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책임감이 막중하실 것 같으신데요?
최근 임미리 교수 고발, 금태섭 의원 공천 등 민주당 내 논란이 되는 이슈들이 많았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악재가 될 것이라는 얘기도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초심을 잃은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두관 의원을 지칭할 때 꼭 따라다니는 별명, 바로 '리틀 노무현'입니다. 굉장히 자랑스러우면서도 동시에 책임감이 느껴지는 양날의 검 같은 호칭일 듯한데요.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 않습니까?
마지막으로 김두관 의원께서 꿈꾸는 정치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어떤 정치를 하고 싶으신가요?
※ 내용 인용 시 연합뉴스TV 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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